버려진 땅 소개 편 | GM의 TMI

버려진 땅 소개 편


안녕하세요, 모험가님!

새로운 기회의 땅, 아키텍트의 든든한 길잡이 ‘GM 에투라’입니다.

본격적인 모험을 시작하기 전, 모험가님들이 직접 누비게 될 '버려진 땅'이 어떤 곳인지 궁금하실 것 같아

제가 미리 살짝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위대한 역사를 써 내려갈 버려진 땅의 주요 지역들에 대해 함께 알아볼까요?


▼ 제1구역 | 칼바람 황무지

칼바람 황무지는 아키텍트 세계에서 모험가님들이 가장 먼저 만나게 될 지역입니다.

연합 도시 바빌론이 버려진 땅을 탐험하기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만들어진 모험가들의 집결지이기도 하죠.



▲ 모든 모험가는 반드시 거쳐 가야 할 시작점이자 편안한 고향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곳은 초반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넓고 광활하며, 지역마다 다양한 마물들이 기다리고 있어 지루할 틈이 없을 겁니다.

메마른 협곡 사이로 칼날 같은 바람이 불고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지역 특성에 맞춰 
마물들은 두꺼운 피부와 날카로운 모습으로 자신들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마물들은 활을 쏘거나 창을 찌르고, 마법을 사용하는 등 다양한 공격 방식과 패턴을 가지고 있으니 방심은 금물입니다!

특히, 무리 지어 다니는 마물을 공격하면 타격을 받은 많은 마물이 동시에 공격해 올 수 있습니다.

이들의 공격 성향과 패턴에 익숙해진다면 더욱 수월하게 사냥을 즐길 수 있을 거예요.



▲ 뜨거운 태양조차 이겨낼 것 같은 모습을 지닌 마물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편,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주변의 마물들을 몰아내고 농지로 개간하려는 정착민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들은 주변 환경에 적응하여 자신들만의 마을과 다양한 주둔지를 구성하며 삶을 이어가고 있죠.



▲ 절묘하게 깎여진 절벽 사이에 배치된 주둔지와 마을은 색다른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주민들과 약탈자들의 투쟁, 그리고 국경의 관문을 수호하는 아시엔테트 공관의 병사들까지.

다양한 세력의 이야기가 얽힌 칼바람 황무지에서 새로운 모험의 첫걸음을 내딛으시길 바랍니다. 


▼ 제2구역 | 거인의 정원

앞서 보았던 황량한 칼바람 황무지와는 정반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 바로 거인의 정원입니다. 

이곳은 인간에게 우호적인 아인종 나루루족의 터전으로, 물 위에 세워진 아부루 마을이 중심이 되어 성장하는 지역이죠. 

온화한 기후와 생명력 넘치는 초목이 가득해서 한 번 방문하면 그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겁니다.



▲ 드넓은 초원에 자유롭게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을 보면 마음 한편이 편안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따스한 분위기 덕분인지 주변 마물들의 복장과 색감은 정말 다채롭습니다. 

푸른 들판과 강물에 어울리는 색을 띠고 있거나 우리에게 친숙한 동물 형태의 마물들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 밝고 푸른 분위기를 뿜어내고 있어도 마물들은 절대 약하지만 않습니다.


이곳에 정착해 온 나루루족은 그들만의 오랜 노하우로 사나운 야행성 동물인 '레피'를 길들일 수 있습니다.

레피는 모험가님의 장거리 이동을 돕는 소중한 동반자가 되어줄 테니, 아부루 마을에서 레피를 길들이고 있는 수습 사육사의 늠름한 모습을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 ‘레피’는 쉬는 시간에 종종 머리를 긁으면서 귀여움을 뽐냅니다.



거인의 정원부터는 단순한 사냥터를 넘어, 치열한 전투의 현장을 느낄 수 있는 핵심 지역들이 조금씩 등장합니다. 

고요해 보이는 이곳도 숨 막히는 긴장감이 감도는 전장으로 변모하죠.



▲ 거대한 모습 그 자체만으로도 얼마나 치열한 전투가 벌어질지 기대가 됩니다.



정말 아쉽게도 오늘은 지역에 대한 설명을 해드리기 위해 준비된 자리인 만큼, 
앞으로 있을 TMI를 통해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 드릴 수 있도록 할게요!


▼ 제3구역 | 고동치는 구릉지

험준한 산맥과 깊은 강이 흐르는 거친 땅, 고동치는 구릉지는 생존을 위한 투쟁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이곳은 프란티아의 폭정을 피해 떠나온 사람들이 정착하여 일군 개척 마을이자,

약탈과 인간 사냥을 일삼는 잔혹한 범죄 세력인 철혈여단에 맞서 스스로 자경단을 꾸려 치열하게 싸우고 있습니다.



▲ 험준한 산맥 사이에 흐르는 강을 따라 굴러가는 물레는 평화로워 보이지만, 이곳은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는 지역입니다.



이 지역에서는 점차 크기가 커지는 마물들과 함께, 여러 세력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호전적인 키구루족을 견제하기 위해 강력한 마도 공학 기술로 무장한 프란티아의 관문 수비대가 존재하는가 하면,

정착민 마을 주민들을 위협하는 거대한 어둠을 마주칠 수 있습니다. 


마물들은 거대한 대검과 창, 석궁으로 모험가님을 위협하지만, 강력해진 만큼 만족스러운 전리품을 제공하여 공략 욕구를 끌어올릴 겁니다. 



▲ 준비하는 자세만으로 전투를 바로 시작할 것만 같은 분위기가 느껴지시나요?



등장하는 마물들이 아무리 거대하고 단단해 보여도, 
아키텍트에서는 회피 이동이나 스킬을 사용해 적절한 타이밍에 공격을 피하거나 반격할 수 있습니다.



▲ 상대방이 장착 중인 무기 형태에 따라 공격 범위가 다양하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치열한 전투의 현장 속에서 고동치는 구릉지의 이야기를 알아가는 재미도 놓치지 마세요.


▼ 제4구역 | 별이 떨어진 고원

만약 이곳의 거친 투쟁 속에서 살아남았다면, 다음 모험의 땅은 더욱 가혹한 시련을 선사할 것입니다.

바로 새하얀 눈이 영원히 녹지 않을 듯한 혹한의 고원지대, 바로 별이 떨어진 고원입니다. 



▲ 입구에서부터 내리는 하얀 눈은 신비한 느낌마저 들게 합니다.



이곳은 북방의 강력한 힘을 가진 스톰켈의 국경으로 거대한 자연의 빙벽이 관문을 이루고 있습니다.

모험가님이 처음 마주하게 될 곳은 바로 스톰켈의 최전장 거점인 베르자드 전초기지입니다.



잠시 베르자드 전초기지를 소개하자면, 스톰켈이 버려진 땅의 자원과 유물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거점입니다.

그러나, 혹독한 자연환경과 강도 높은 훈련은 많은 신병들의 목숨을 앗아가거나 의지조차 잃게 만들죠.


게다가 매서운 추위를 견디고 살아남은 강력한 마물들까지 출몰하며, 
이곳은 강인한 자들조차 버텨내기 힘든 가혹한 땅이 되고 있습니다.


주변이 온통 하얀 눈으로 둘러싸여 신비로운 느낌을 주지만, 마물들은 거대한 덩치에 수북한 털이나 딱딱한 뿔, 단단한 방어구를 갖추고 있어 만만치 않은 상대임을 알 수 있습니다.



▲ 가혹한 날씨를 이겨낸 마물들은 얼마나 강력한 힘을 가졌을지 궁금할 정도입니다.



만약, 혹독한 추위에 지쳤다면, 따뜻한 온천은 어떠신가요? 

나루루족이 만든 온천장은 마물들을 공략하느라 차가워진 몸과 마음을 녹일 수 있는 힐링 구역입니다.

특히! 온천장에서는 이미지 하단처럼 양 머리 수건을 쓴 귀여운 나루루족도 만나볼 수 있어요.



▲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온천탕에 몸을 담근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따뜻한 온천으로 재충전했다면, 이제 이 지역의 강력한 필드 보스를 만날 시간입니다. 

설원에서 만나는 보스는 매우 까다로운 패턴과 강력한 능력치를 지니고 있어 공략이 쉽지 않으니, 방심은 금물입니다.



▲ 크레아인에게 ‘이무기’로 불리던 ‘무슈갈’의 모습



▲ 고원을 탐사하는 모험가들에게 특히나 악명이 높은 ‘키르주르’의 모습


오늘 안내해 드린 내용은 어떠셨나요? 물론, 제가 소개해 드린 것은 이 광활한 아키텍트 세계의 아주 작은 일부에 불과합니다. 

진짜 모험은 새로운 기회의 땅에서 모험가님들의 발자국으로 직접 완성될 것입니다. 


그날을 고대하며, 다음에도 모험가님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TMI를 들고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